울릉크루즈, ‘용광로 사나이’ 가수 최성 홍보대사 위촉
울릉군, 한국여행업협회와 ‘100만 관광 시대’ 연다
경북 울릉군이 일자리 창출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시책개발을 위해 코오롱글로텍(주)과 손을 잡았다. 3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전날 군청에서 코오롱글로텍과 일자리 창출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시책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한권 군수를 비롯한 담당 부서장, 방민수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이 협약으로 코오롱글로텍은 지역 청년과 연고자 우선채용을 통한 안정적 일자리를 마련해 지역산업 발전에 협력하고, 군은 일자리 창출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시책개발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코오롱글로텍은 울릉군에 진출한 1호 대기업으로 그간 양질의 관광 인프로 제공을 통해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방민수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는 “협약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의 고용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자체와 기업의 상생 성공모델들처럼 지역상권과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군과 민간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며 “단기적 고용창출 효과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울릉크루즈, ‘용광로 사나이’ 가수 최성 홍보대사로 위촉
경북 포항~울릉을 오가는 뉴씨다오펄호를 운영중인 울릉크루즈(주)는 크루즈 선내 대공연장에서 ‘포항의 아들’ 가수 최성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트롯가수 최성은 지난해 신인 트롯 인기상을 비롯해 KBS 교양감동대상 가수상 등을 수상했고, 불타는 트롯맨 TOP30 등 트롯 무대는 물론 ‘어둠을 이기는 빛, 반딧불’ 뮤지컬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성은 “울릉크루즈의 기업 가치 향상과 함께 관광객 및 포항과 울릉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퍼포먼스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신비의 섬 울릉도 홍보와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울릉군, 한국여행업협회와 '100만 관광 시대' 연다
경북 울릉군이 1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한 신호탄으로 한국여행업협회와 손을 잡았다. 3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한국여행업협회와 울릉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객 유치 관련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여행업협회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정회원 170여 개사, 특별회원 70여 개사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여행업 종사자에 대한 지속적인 직무역량 교육 등을 실시 중인 대표 여행업 단체다.
협약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오창희 한국여행협회 회장, 전국 여행업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상호 기관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협력사업과 공동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교류하기로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협약을 통한 다양한 협업과 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