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최소한의 운동 해야…수면의 질 상승 등 이점
수면 및 식사 패턴도 유지하는 게 피로 회복에 유리
대다수 직장인들이 매주 주말을 손꼽아 기다린다. 공휴일과 휴가를 제외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기간이어서다. 주말에 어떻게 휴식했느냐에 따라 돌아오는 평일의 업무 성취도까지 좌우된다.
문제는 주말에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는 점이다. 휴식 목적의 행동 때문에 되려 피로감만 가중되는 사례도 생각보다 많다. 주말에 효율적으로 휴식할 수 있는 요령 3가지를 알아본다.
▲ 간단한 운동
주말이라도 최소한의 신체 활동은 이어가는 게 피로 회복에 유리하다. 침대나 소파에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근육과 인대, 관절이 굳어 크고 작은 통증이나 불편감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반면 적정량의 운동은 신진대사와 혈액 순환 활성화를 통한 피로 물질 배출 등 많은 이점을 가져다준다.
낮시간대에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하면 수면의 질도 높아진다. 같은 시간을 자도 낮에 운동을 한 사람의 피로감이 더 많이 해소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주말이라도 최소 20~3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은 하는 게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 수면 패턴 유지
주말을 지나면서 기존의 수면패턴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주말 이틀 간 낮잠 등 불규칙적인 수면을 취하는 이들이 많아서다. 결국 돌아오는 평일까지 밤잠을 설쳐 피로감이 오히려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진다.
수면 시간을 보충하려면 낮잠보단 밤에 더 일찍 잠자리에 드는 편이 낫다. 불가피하게 낮잠을 자야한다면 밤잠에 영향이 없도록 1시간 이내로 짧게 자는 게 좋다.
▲ 규칙적인 식사
많은 직장인들이 주말엔 끼니를 건너뛰는 등 불규칙적으로 식사한다. 하지만 끼니를 건너뛸 경우, 다음 끼니에 고열량 식품을 과식할 위험이 높다. 뒤이어 과식에 의한 소화불량, 변비 등 부작용을 겪으며 평일 간 쌓인 피로감이 가중되는 구조다.
과식으로 인한 식곤증으로 낮잠을 잤다가 수면 패턴이 망가지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따라서 피로를 풀려면 주말에도 2~3끼 식사를 적정량 챙겨먹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