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해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8월23일 일본 효고현 한신고시엔구장에서 한국어 교가가 울려퍼졌다.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이를 제창한 것이다. 한국계 민족학교 팀이 처음으로 일본 고교야구 정상에 오른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마운드에서 힘껏 부른 한국어 교가는 NHK 전파를 타고 일본 전역에 생중계로 흘러나갔다. 다음은 가사 전문이다.
“동해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아침저녁 몸과 덕 닦는 우리의 정다운 보금자리 한국의 학원”(1절), “서해를 울리도다. 자유의 종은 자주의 정신으로 손을 잡고서 자치의 깃발 밑에 모인 우리들, 씩씩하고 명랑하다. 우리의 학원”(2절), “해바라기 우리의 정신을 삼고 문명계의 새 지식 탐구하면서 쉬지 않고 험한 길 가시밭 넘어오는 날 마련하다 쌓은 이 금당”(3절), “힘차게 일어나라 대한의 자손. 새로운 희망 길을 나아갈 때에 불꽃같이 타는 맘 이국 땅에서 어두움을 밝히는 등불이 되자”(4절).
[단독]‘의대 증원’ 정면 충돌한 윤석열과 한동훈…총선 때도 한덕수 가운데 두고 맞붙었다
“이대로면 응급실 셧다운될 것” 경고…위기의 의료 현장, 추석이 두렵다
‘김건희 여사 친오빠’, 돌연 야권의 공격 타깃 됐다…이유는?
노소영 측, 김희영 20억원 기습 입금에 “돈만 주면 그만인가”
‘덜컹’ 하더니 승용차 통째로 빠졌다…서울 한복판서 싱크홀 사고
‘재계 저승사자’ 칼끝 앞에 선 신풍제약 2세 장원준
“내 애한테 물을 튀겨?”…발달장애 아동 머리 잡고 물에 밀어넣은 30대
임종석, 검찰서 진술거부…“尹 향한 빗나간 충성, 모두가 불행해질 것”
‘왜 바지가 커졌지?’…나도 모르게 살 빠지는 습관 3가지
‘풋 샴푸’를 주방용 세제나 살충제로 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