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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발전 5개년 계획 따른 주요 과업 중 하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무인공격기 성능 시험을 현지지도하고 ‘자폭형 무인기’를 처음 공개한 가운데 통일부가 ‘자폭형 무인기’는 국방과학 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무인기 개발 자체는 북한의 국방과학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주요 과업 중 하나”라며 “자폭형 무인기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과 함께 북한의 무기 개발 과정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지난 24일 북한 내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를 방문해 여러 무인기의 성능 시험을 현지 지도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에 대해 “성능 시험에서 각종 무인기들은 설정된 각이한 항로를 따라 비행하였으며 모두 지정된 표적을 정확히 식별하고 타격소멸했다”고 주장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략정찰 및 다목적 공격형 무인기들뿐 아니라 전술적 보병 및 특수작전구분대들에서 이용할수 있는 각종 자폭형무인기들도 더 많이 개발생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한편 북한 매체는 흰색 계열로 도색된 자폭형 무인기의 모습도 공개했다. 모자이크 처리를 했지만 공개된 무인기는 이스라엘제 자폭형 무인공격기 ‘IAI 하롭’과 ‘히어로(HERO) 30’과 외형이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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