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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관련 첫 입장표명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 사건에 대해 수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조 행장은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은행장 간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수사·조사를 성실히 받고 있다. 결과를 보고 나서 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행장은 부당대출 사건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간담회 전 기자들의 물음에는 묵묵부답한 채 간담회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행장은 지난달 20일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시중은행장의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한 바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수시검사를 진행한 결과 우리은행은 지난 2020년 4월3일부터 2024년 1월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과 개인사업자 등에 616억원의 대출을 내줬다. 이 중 통상적인 기준과 절차를 따르지 않은 부정 대출은 350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이후 금감원은 우리은행과 우리금융 계열사에 대한 추가 검사에 들어갔다.
핵심 인물로 지목된 손 전 회장의 처남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금감원은 내달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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