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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축하 난 전달…조만간 회동 추진

2019년 7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당시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년 7월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당시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제20대 대선에서 승리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첫 통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10분경 윤 당선인과의 전화 통화를 갖고 당선 축하 인사와 원활한 정권 인수인계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고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취재진에게 전했다.

당초 문 대통령은 관례에 따라 선거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당선인과 통화할 예정이었으나, 초박빙의 접전 끝에 이날 새벽에야 윤 당선인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통화 시점이 오전으로 늦춰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보내 축하 난을 전달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관례에 따라 조만간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 이어 10시10분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통화했으며, 이후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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