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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지원 예산 300억원 모두 소진
소진공 예산 1700억원…추가 신청 가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위메프·티몬 미정산 피해기업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의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연합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위메프·티몬 미정산 피해기업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의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연합뉴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신청한 정부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액수가 15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2일 앞서 9일 접수를 시작한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 건수, 액수가 각각 747건, 1483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신청받은 규모가 352건, 153억원이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접수한 규모가 395건, 1330억원어치다.

당초 300억원으로 예정됐던 중진공 지원금은 운영 액수를 넘어서며 접수가 마감됐다. 중진공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소진공의 경우, 지원금이 1700억원으로 계획돼있어 추가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 희망자는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ols.semas.or.kr) 및 전국 77개 지역 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소진공은 자금 소진 시까지 주말에도 접수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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