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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권 부정평가는 60% [매일경제·MBN-넥스트리서치 여론조사]

서울 광진을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왼쪽)와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 ⓒ시사저널 최준필
서울 광진을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왼쪽)와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 ⓒ시사저널 최준필

4·10 총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현직 국회의원이 맞붙은 서울 광진을 지역구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 ‘한강벨트’ 격전지 중 한 곳인 광진을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 후보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후보가 맞붙기로 알려진 직후부터 치열한 접전을 예고한 곳이다.

매일경제·MBN이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일 광진을에 거주하는 만 18세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민정 후보가 48%의 지지율을 얻어 오신환 후보(43%)를 5%p 앞섰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35%, 부정 평가 60%로 집계됐다. ‘정권심판론’에 대해 ‘공감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6%,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 40%였다. 다만 투표 시 ‘지역 일꾼을 뽑겠다’는 응답이 51%로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를 고려하겠다는 47%보다 높게 나타났다.

비례정당 지지율은 국민의미래 34%, 더불어민주연합·조국혁신당 각각 23% 동률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100%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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