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24시] 천안시, 32년 된 ‘유량육교’ 철거

천안시, ‘2024 하반기 취업자격증 취득지원사업’ 추진 천안시복지재단, 대학생 자원봉사 서포터즈 발대식 가져

2024-09-20     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유량육교 사진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유량육교’ 철거를 추진한다. 유량육교는 폭 4m, 연장 28m 규모의 보행육교로 지난 1992년 건립됐다. 건립된 지 30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에 따른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돼왔다. 대다수 시민이 동부교 하상도로를 이용하면서 육교 이용률이 감소하고 어린이,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없어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올해 4월 추진한 정기안전점검 진단 결과 C등급 판정을 받아 보수보강 공사가 필요한 실정으로, 시는 시설물 유지관리 비용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도시 미관과 안전을 위해 철거를 결정했다. 천안시는 이달 중으로 육교 철거 공사를 발주하고 12월 말까지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철거된 육교 주변 보도를 내년 상반기까지 정비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해 시민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도육교 철거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 조성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2024 하반기 취업자격증 취득지원사업’ 추진

‘2024년 하반기 취업자격증 취득지원사업’ 홍보문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구직자의 취업역량 개발을 지원하고자 ‘2024년 하반기 취업자격증 취득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천안시에 거주하는 만19~64세로서, 시험응시일 기준 미취업자이다. 지원하는 자격시험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응시한 국가기술자격증(545종), 국가전문자격증(248종), 국가공인민간자격증(96종), 어학시험(19종),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다. 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인 천안사랑카드로 지급되며, 실제 응시료를 기준으로 1회 5만 원 한도로 연 최대 2회까지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11월 8일까지이며 온라인 접수는 천안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 누리집(www.cheonan.go.kr/job.do)에서 가능하다. 현장 접수는 천안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 천안시복지재단, 대학생 자원봉사 서포터즈 발대식 가져

20일 김장환 천안시복지지재단 상임이사와 김신향 신성대학교 지도교수가 대학생 자원봉사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복지재단은 20일 천안시복지재단 회의실에서 ‘2024 대학생 자원봉사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 8월 정보·인적교류 활성화 및 공동 상호지원 협력을 위해 협약한 신성대학교와 상호 간 자원연계에 따른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운영함으로써 재단의 미션 구현과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해 협업하고자 마련됐다. 대학생 서포터즈 유니타스는 참여 학생들의 자체 회의를 통해 선정된 동아리 활동 이름으로 ‘하나로 모이다(묶이다), 함께’라는 뜻의 협력이라는 핵심가치를 가지고 2024년 1기로써 재단의 온·오프라인 홍보, 사회공헌활동·행사 등에 참여해 다양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김신향 지도교수는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이 재능을 발견하고, 끼를 맘껏 펼치는 소중한 경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단과 지속적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힘을 보태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운형 이사장은 “서포터즈 활동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사회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활동하는 기간 동안 새로운 꿈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재단도 나눔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