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24시] 함양군 ‘한옥일주 프로젝트’, 지역특성살리기 사업 선정
함양군, 2차 추경예산안 편성…도시 경쟁력 강화 중점 함양군, 추석맞이 이벤트 행사…최대 6만원 할인
경남 함양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역특성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각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매력과 자생력을 높이고 활력을 제고하자는 취지다.
군은 '감성을 함양하는 한옥일주 프로젝트'로 공모에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의 독특한 역사적 스토리를 간직한 전통 한옥을 활용해 도시민들의 방문과 체류를 유도하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국가문화유산인 허삼둘 고택과 현충 시설인 노응규 생가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면서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해 한옥체험 시설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여기에 지역 주민 활동가들과 협력해 다양한 로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진병영 군수는 “관내 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해 함양만이 가진 고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지역 활력 회복의 기회로 만들겠다”며 “이번 사업뿐 아니라 군정 운영에 있어 생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2차 추경예산안 편성…도시 경쟁력 강화 중점
경남 함양군은 2024년 제2회 추경 예산을 1회 추경 예산보다 282억원(4.21%)이 증액된 6987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선 8기 공약 및 주요 현안사업과 군민생활 안정을 위한 재난 예방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분야별 세출예산 증가 내용을 보면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76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41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39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22억원 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은 9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287회 함양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누이센터 건립사업 40억원, 함양학생복합도서관 공용주차장 조성사업 15억원, 작은영화관 건립사업 10억원, 화촌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35억원, 신관지구 투자유치예정지 부지 조성사업 10억원, 작은학교(서상초) 살리기 사업 10억원, 지곡면소재지 지방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 9억원, 채소류 안정생산지원 사업 7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부족한 재정 여건 속에서 도시 경쟁력 강화와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에 예산을 우선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살기 좋은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추석맞이 이벤트 행사…최대 6만원 할인
경남 함양군은 추석을 앞둔 내달 9일까지 ‘함양군쇼핑몰’에서 추석맞이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 선물로 함양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함양군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6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1만원, 10만원 이상은 2만원, 15만 원 이상은 3만원의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함양군쇼핑몰에 회원 가입만 해도 쿠폰함에 6만원 상당의 쿠폰이 발급되며 기존 회원의 경우 쿠폰이 자동 발급돼 9월9일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쇼핑몰에는 80여 농가 580여 개의 제품이 등록돼 있으며 신선 농산물, 가공식품, 임산물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추석, 설, 축제 기간 등 기간을 설정해 함양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이 고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수시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