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24시] 파주시, 코로나19 재유행 대응 강화
파주시, 친환경 장례문화 위한 다회용기 지원 사업 추진 파주시,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대상 안전 점검 강화
경기 파주시는 지난 21일 의약단체와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 위기관리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파주시 보건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감염병 위기관리 협의체는 신종 감염병, 해외유입 감염병 등 감염병 위기 상황 발생 시 민관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협의체는 파주시 의사회, 약사회,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파주교육지원청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과 독감(인플루엔자) 및 말라리아 퇴치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의료기관과 약국에서는 치료제의 적절한 처방과 재고 관리가 강조됐고 말라리아 유사 증상을 보이는 시민들에게는 신속한 검사를 권유할 것을 요청했다.
파주시 의사회는 코로나19 치료제 부족 현상이 8월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위험군 환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정보를 교류하는 등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친환경 장례문화 위한 다회용기 지원 사업 추진
파주시는 장례식장에서의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장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회용기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파주시가 관내 주요 장례식장 3곳과 '일회용품 줄이기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다회용기 지원 사업은 장례식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1회용품을 다회용기로 전환함으로써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장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 따라 앞으로 장례식장에서 식사 시 제공되는 밥, 국, 반찬 등이 담기는 1회용 그릇이 다회용기로 대체된다.
참여 장례식장은 △파주성모요양병원 △문산장례문화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이며, 파주시는 연말까지 9600인분의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세척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또한, 파주시청 상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공무원과 그 가족에게는 1회용 장례 용품 대신 1200인분의 다회용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심재우 자원순환과장은 "장례식장에서의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친환경 장례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폐기물 감량과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파주시,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대상 안전 점검 강화
파주시는 연말까지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 및 운반 대행업체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작업 현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되며, 특히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대행업체의 능력 평가와 위험성 평가 등 산업안전보건법 의무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파주시 내 13개의 생활폐기물 수집 및 운반 대행업체 중 현재까지 3곳의 점검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10곳에 대한 점검이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대행업체 산업재해 예방 능력 평가 △위험성 평가 등의 산업안전보건법 의무 이행 여부 △안전 관련 서류 적정성 검토 △작업장 내 그늘막 및 식수 제공 여부 △적절한 휴식시간 부여 여부 등이다.
파주시는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통해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심재우 자원순환과장은 "근로자들이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점검과 함께 고온 환경에서의 작업 주의 사항 등을 안내했다"며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적극 지원해 폭염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