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시장, 11개 기업 대표·관계자 만나 애로사항 청취
기업인들 건의한 산단 환경·교통문제 개선 등 지원키로
2024-06-18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오산시가 가장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8일 오산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오찬 간담회 이후 6개월 만에 마련된 것으로 관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간담회에는 이권재 시장과 (주)케이엠지테크 서범석 대표 등 11개 기업 대표·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가장1,2산업단지는 각각 2010년, 2014년 준공돼 화장품, 전기, 전자 등 87개의 업체가 가동 중이며, 오산시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기업인협의회는 ▲산업단지 환경개선 ▲교통문제 ▲임대부지 공고 일정 등 다양한 분야의 애로사항을 사전 건의했다.
시는 가장2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LH동탄사업본부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조속한 공고 일정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해당 부서에 협조공문을 발송하는 등의 신속한 행정지원을 진행 중이다.
시는 최근 세계적 반도체 장비기업의 연구센터를 오산에 연달아 유치하면서 앵커기업 기반의 반도체 특화 테크노밸리 조성을 계획 중이며, 인근 용인, 화성, 평택 지역의 반도체 허브도시의 중심축을 담당하고자 정부에 세교3 공공주택지구 내 30만 평 규모의 테크노밸리 조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취임부터 현재까지 오산시 지역경제 살리기에 다양한 분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유수의 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통한 자족도시를 공고화하여 '스마트 경제도시 오산' 실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있어야 동반성장이 가능하며 함께여야 성공할 수 있기에 앞으로도 오산시와 기업이 협력해 오산시의 경제발전을 이끌어 나갈 방안을 고민하고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오산시, 옥외광고물 태풍 피해 예방 안전점검 실시
경기 오산시는 여름철 태풍 등 풍수해로 인한 옥외광고물 안전사고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경기도와 옥외광고협회 직원이 참여해 민관합동으로 광고물 부착이 많은 아파트 상가 간판, 현수막 지정게시대의 결속 및 용접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수 조치하고 위험도가 높은 간판은 해당 업소 광고주에게 보수·보강 또는 철거를 지시했다.
이와 함께 광고주 및 광고물 관리자가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자가점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안전사고 예방활동도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옥외광고물로 인한 재난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고주와 건물관리인의 관심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오산 세교2행복주택아파트 7단지 내 '칠복센터' 개소
경기 오산시는 세교2행복주택아파트 7단지 내에 오산종합사회복지관 분관 '칠복센터'를 지난 14일 개소했다.
18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개소식은 이권재 시장과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 조용호 경기도의회 의원 및 관내·외 사회복지기관, 아동·청소년 시설 기관장, 법인 관계자, 후원자, 봉사 단체,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시장은 “칠복센터의 개관으로 인해 오산시 8개 동의 지역주민의 복지 접근성이 향상됐고 복지인프라가 한층 더 강화됐다”며 “우리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진 오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칠복센터는 주민분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다양한 것을 배우며 나눌 수 있는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써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종합사회복지관 분관 칠복센터는 연면적 352.23㎡로 다목적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이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