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잠시나마 봄꽃 향기에 시름을 잊어본다
2024-04-05 김경수·박정훈·박은숙 기자
포근한 날씨를 보인 4월4일, 경기 부천시 원미산 진달래동산은 많은 상춘객으로 북적였다(첫 번째 사진). 벚꽃 명소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윤중로에서도 4월3일 많은 시민이 꽃내음을 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두 번째 사진). 지난해보다 5일 정도 늦게 찾아온 벚꽃 개화로 인해 시민들의 반가움은 더 큰 듯하다.
2024년 4월은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더욱 우울하게 하고 있다. 상대 진영을 향한 비방과 혐오만 난무하는 총선, 고물가 행진에 한없이 가벼워진 장바구니, 의정 갈등 속에 계속되는 의료대란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지만, 잠시나마 봄꽃 향기 아래서 근심을 잊어본다. 그래도, 그렇게 다시 어김없이 봄은 우리 곁을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