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코를 골아?’…살 찌고 있다는 의외의 신호 3

체중 증가하면 설거지 등 집안일 버거워져 무릎, 발목, 발바닥 등 통증도 체중 증가 신호

2024-03-05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누구나 살아가면서 일정 수준의 체중 변화를 겪게 된다. 수십 년간 같은 몸무게를 유지해 왔다는 일부 연예인도 있지만, 말 그대로 일부에 불과하다. 설령 연예인이라 해도 절대 다수는 식사량, 활동량, 수면량 등에 따라 체중의 증감을 겪는 게 현실이다.

평생 같은 체중을 유지하기 어렵다면, 체중이 증가세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를 신속히 인지하고 대처에 나서는 게 중요하다. 체중계를 이용하면 좋지만, 매일 같은 시간에 체중을 잰다는 것도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체중이 증가세에 접어들었다는 생활 속 신호 3가지를 알아본다.

▲ 힘들어진 집안일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이 말하는 의외의 장점 중 하나는 ‘집안일을 미루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몸이 가벼워지니 평소엔 버겁던 설거지, 바닥 청소 등의 집안일도 손쉽게 시도 및 완료할 수 있어진다. 반대로, 평소엔 수월히 하던 집안일이 언젠가부터 버거워지기 시작했다면 체중 증가로 몸이 무거워진 게 아닌지 의심할 수 있다. 

▲ 무릎, 발바닥 등 통증

무릎과 발목, 발바닥은 체중의 부하를 가장 많이 받는 신체 기관이다. 해당 부위들의 통증으로 병원에 갔을 때 열에 아홉은 의사에게 다이어트를 권유받는 이유다. 따라서 무릎, 발바닥, 발목 등에 평소엔 없던 통증이 생겼다면 체중이 증가세에 접어든 게 아닌지 의심할 수 있다.

▲ 심해진 코골이

코골이와 다이어트는 밀접한 연관이 있다. 체중 증가 과정에서 살이 붙는 신체 부위 중 목의 ‘기도’도 포함돼 있어서다. 따라서 가족이나 배우자로부터 ‘코골이가 심해졌다’는 지적을 여러 번 받았다면 체중이 증가 중인 게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