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운동해도 그대로인 체중…의외의 원인 3가지

운동의 소모 열량, 과대평가하기 쉬워 보상심리에 의한 과·폭식 주의해야

2024-02-19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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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엔 일정 정도의 운동이 필수적이다. 물론 식단 조절만으로도 체중 조절은 할 수 있다. 다만 운동 없이 체중을 감량하려면 다소 극단적인 식단 조절을 감수해야 해 장기적으론 지속가능성이 떨어진다. 문제는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체중은 그대로인 경우다. 노동하듯 힘들게 운동을 하고 있음에도 체중 감량이란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운동의 지속 의지 또한 급락하게 된다.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음에도 체중이 그대로인 이유 3가지를 알아본다. ▲ 운동의 소모 열량 과대평가 다이어트 초보자들은 운동의 소모 열량을 과대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운동 초보자 입장에선 20분을 달리는 것만으로도 매우 힘들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체중 80㎏인 사람이 20분 동안 달려서 태울 수 있는 열량은 약 196㎉에 불과하다. 쌀밥 1공기의 열량에도 한참 못 미치는 열량이다. 따라서 운동을 장기간 지속했음에도 살이 빠지지 않을 땐 운동량 자체가 부족한 건 아닌지 냉정하게 재평가 해봐야 한다. ▲ 보상심리에 의한 과식 다이어트 중인 사람 중 적지 않은 이들이 운동을 핑계로 식사량을 늘리곤 한다. 기초대사량 이외에 추가적인 열량 소모를 했으니, 식사량을 늘려도 괜찮다고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운동을 통한 열량 소모량은 다이어트 초보자들의 바람처럼 그리 크지 않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엄격한 식단 관리를 전제로 운동을 이어간다는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  ▲ 수면 부족 수면량과 다이어트는 생각보다 밀접한 관련이 있다. 수면 부족이 고열량 식품 과식의 위험성을 높일뿐더러, 피로감으로 인한 운동 능력 저하, 근육 합성 방해 등의 부작용을 야기하는 까닭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수면 시간을 줄이면서 운동을 할 바엔 충분한 수면과 함께 다이어트 식단 관리에 좀 더 힘쓰라 조언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