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당 1억1500만원 ‘포제스한강’, 특공에 92명 몰려
대형 평수엔 지원자 0명…평균 경쟁률은 2.7 대 1
2024-01-25 조문희 기자
3.3㎡당 분양가가 1억원이 넘어 초고가 분양의 역사를 새로 쓴 ‘포제스 한강’ 특별공급에 92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포제스 한강 특별공급 청약 결과 34가구 모집에 92명이 신청해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신혼부부는 8가구 모집에 31명, 생애최초는 4가구 공급에 57명이 몰렸다. 1가구가 배정된 노부모 부양에는 2명, 4가구가 배정된 다자녀가구에는 1명, 5가구가 배정된 기관추천에는 1명이 신청했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옛 ‘한강호텔’ 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분양가격이 3.3㎡당 1억1500만원으로, 지자체 분양 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 분양가로 역대 최고 가격이다.
총 128가구 가운데 전용 84㎡ 공급금액이 최고가 기준 44억원, 115㎡이 52억원, 123㎡은 63억5000만원, 213㎡ 136억5000만원, 223㎡ 128억원, 펜트하우스인 244㎡이 160억원 등이다.
특별공급 물량은 총 34가구 중 22가구가 가장 작은 주택형인 84㎡에 배정됐는데, 특공 접수자 92명이 이 주택형을 선택했다. 나머지 대형 평형은 신청자가 없었다.
한편 일반청약 접수는 이날 1순위, 오는 26일 2순위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