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자 성추행 혐의로 구속 송치된 중학교 교사…‘피해자 다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학교 전수조사 등 과정에서 피해자 수 늘어

2023-12-05     박선우 객원기자
경찰 로고 ⓒ연합뉴스

서울의 한 중학교 30대 기간제 남교사가 남학생 다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부경찰서는 기간제 교사인 30대 남성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 10월 말 서울의 모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A씨에 대한 학교 측의 신고와 다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가 해당 학교 남학생 다수를 성추행 했다는 혐의와 관련해서였다.

경찰의 압수수색과 학교의 피해 전수조사 등 조사가 이어졌고, 이에 따라 피해 학생 수 또한 수사 초기에 비해 더 늘어났다.

이에 경찰은 지난 11월30일 A씨를 구속, 이날 검찰로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