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제대로’ 하고 있다는 몸의 신호 3가지
미각의 변화…같은 음식 더 짜거나 달게 느낄수도
관절 통증이나 요통 경감되거나 사라지기도
2023-10-06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다이어트는 지난한 과정이다. 체중을 재는 것 이외엔 다이어트가 순항 중임을 수치로 알 수 있는 방법도 딱히 없다. 체중 또한 하루하루 별 이유없이 근소한 등락을 겪을 때가 많다. 체중은 빠졌지만 감소량의 대부분이 근육인 경우도 적지 않다. 체중 또한 다이어트의 순항 여부를 판별하는데 100% 신뢰할만한 지표로 보긴 어렵다는 것이다.
이럴 땐 몸이 보내는 다양한 신호에 주의를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 미각의 변화, 요통 감소 등 다이어트 전과 상이한 긍정적인 변화를 인지해 다이어트가 순항 중임을 체감하는 방법이다. 다이어트가 순항 중임을 알리는 몸의 신호들은 무엇이 있을까.
▲ 미각의 변화
다이어트 전엔 입맛에 딱 맞던 배달음식 등이 갑자기 너무 짜거나 달게 느껴질 때가 있다. 지속적인 건강식 섭취가 미각 취향 자체를 변화시켰다는 신호다. 이럴 땐 요리할 때 넣던 소금, 설탕 등의 조미료의 양을 좀 더 줄여 다이어트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 사라진 통증
과도한 체중은 무릎과 발목, 발바닥의 통증을 야기하는 원인 중 부동의 1순위다. 따라서 해당 관절들의 기존 통증이 사라지거나 경감됐다면, 체중 감량의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봐도 좋다. 뱃살이 유독 많았던 사람의 경우, 기존에 갖고 있던 요통이 감소하거나 사라지는 사례도 있다.
▲ 민첩해진 움직임
몸이 무거울 땐 만사가 귀찮다. 식사 직후 설거지를 하는 것도, 매일 집안 청소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반대로 다이어트가 순항 중이라면, 이같은 행동이 전보다 힘들지 않다고 느낄 가능성이 크다. 체중이 줄어드는 만큼 몸의 움직임도 전보다 민첩해지기 때문이다.
발톱 깎기, 양말 신기, 걷기 등의 일상적 동작을 수행하기 편해졌다고 느낄 수도 있다. 기존에 지방이 몸에서 차지하던 면적이 줄어드는 대신 동작의 가동 범위가 커지면서 생긴 변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