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급격히 불어난 뱃살, 금방 빼려면 어떻게?
저열량 식단 먹되 세 끼 규칙적으로 먹어야 운동 유경험자라면 고강도 운동도 권장
최근 이어진 기록적 폭염·호우로 살이 쪘다는 호소가 종종 눈에 띈다. 정부의 안전 권고에 따라 실내 생활을 이어온 사람들이 많아서다. 실내 생활이 장기화될 경우, 신체 활동량은 줄어드는 반면 배달음식 등 고열량 식품을 먹을 가능성은 높아진다.
다이어트 성공 경험자들 중에선 일명 ‘급찐급빠’를 강조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급격히 찐 살을 급히 뺀다’는 말의 줄임말이다. 실제로 우리 몸은 평소 체중을 유지하려는 경향성이 있으므로, 과체중 상태가 길어질수록 다이어트 성공률도 낮아진다고 할 수 있다. 급하게 늘어난 체중을 즉시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 저열량 식단을 규칙적으로
다수 연예인들이나 모델들이 과식한 다음 날엔 평소보다 엄격한 저열량 식단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며칠간의 열량 섭취량 평균을 낮춰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다.
단, 섭취 열량을 극적으로 줄이려는 생각에 끼니를 건너뛰는 건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다음 끼니 때 폭식 위험을 높여서다. 저열량 식단을 세 끼니로 나눠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 고강도 운동
다이어트 중 ‘힘이 없어 운동을 못한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섭취 열량을 줄인만큼 신체 활력이 떨어지기 쉬워서다. 반대로 말하면, 며칠간 고열량 식단을 섭취했을 땐 고강도 운동을 수행할 힘이 충분하다는 뜻도 된다. 실제로 장기간 성공적으로 몸매 관리를 해온 많은 사람들이 과식한 다음날 운동량을 대폭 늘린다.
단, 운동 초보자의 경우 운동량을 늘리기보단 식단 조절에 주력하는 게 더 안전하다.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관절 등 부상 위험이 커서다.
▲ 주방 정리
며칠 간 과식한 후의 주방엔 라면이나 먹다남은 배달음식 등 고열량 식품이 산재해있기 쉽다. 당연하게도 이같은 식품들은 다이어트 결심을 흔드는 주요 요소다.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남은 배달음식은 과감히 버리고 과자, 라면 등 고열량 식품도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우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