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파양 논란’에 휩싸인 스타들

박은석·지드래곤·유노윤호 이어 송희준도 파양 의혹

2021-03-29     변문우 디지털팀 기자
배우 송희준이 반려견 파양 의혹에 대해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송희준 인스타그램 캡처본
최근 연예인들의 반려동물 파양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해당 연예인들의 이미지 논란이 생기고 있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주목받은 배우 박은석을 시작으로 K팝 가수들은 물론, 넷플릭스 드라마에 출연해 관심을 모은 배우 송희준도 파양 의혹으로 결국 사과문을 올렸다.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은 배우 송희준은 29일 반려견 파양 의혹을 인정하고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송희준은 앞서 유기견 '모네'를 입양 후 SNS에 입양을 권유하는 글을 올려 관심을 유도했으나, 한 누리꾼이 "작년에 입양 갔던 모네가 돌아왔다"고 폭로해 뒤늦게 파양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송희준은 "옆집에 진돗개가 오면서 모네가 잠을 자지 못하고 밤새 짖자 본가로 보냈다"며 "이후 암 투병 중인 아버지의 상태가 안 좋아져 결국 입양처에 돌려보냈다"고 해명했다. 그는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박은석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반려동물 파양 의혹이 일자 초반에는 "지인이 잘 키우고 있다"고 부인했다가 결국 사과했다. 또한 그는 예능에서 공개했던 강아지와 고양이 외에도 상습적으로 반려동물을 파양했다는 의혹에 휘말리자, 결국 "파양에 대해 부인을 하고 싶지 않다"며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 맞다"고 인정했다. K팝 스타인 빅뱅 지드래곤과 동방신기 유노윤호도 의혹에 휘말렸다. 과거 방송에 함께 출연했던 지드래곤의 반려견들은 현재 지드래곤의 부모가 운영하는 펜션에서 지내며 소홀한 관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펜션 측은 반려견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해명했다. 최근 방역수칙을 위반해 물의를 일으킨 유노윤호도 반려견 파양 의혹을 받았다. 모 네티즌은 "유노윤호가 강아지를 입양 1년 만에 훈련소에 보내고 12년째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유노윤호는 과거 방송에서 "처음에는 (입양견이) 감당이 됐지만, 점점 커지다 보니 사방에서 불만이 많이 들어와 학교에 보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