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인기, 국민의힘이 떨떠름해 하는 이유
"국민의힘이 받아야 할 지지율 윤 총장이 흡수"
2020-11-03 구민주 기자
"윤 총장, 현재 국민의힘과 손잡을 가능성 제로"
실제 당 안팎 인사들과 전문가들은 윤 총장이 국민의힘과 손잡고 당의 주자로 대선에 나설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그 때문에 지금 윤 총장의 부상(浮上)이 당에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선거에 나오더라도 제3지대에서 나와야 떨어져도 명분이 생기지, 현 상태의 국민의힘과 손잡는다는 건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 수구를 제외한 보수와 중도까지 통합해 내야 윤 총장도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 총장의 존재감이 국민의힘에 오히려 악재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장예찬 시사평론가는 “정부·여당의 식은 지지율에 대한 반작용과 중도층의 여론이 국민의힘이 아닌 윤 총장에게로 고스란히 흡수되고 있다. 윤 총장이 국민의힘 주자로 뛸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주자들이 받아야 할 관심과 지지도에 오히려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연관기사yongshu668.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