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살 때 중금속보다 방사능이 더 걱정”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소비자 불안 여전…식품 방사능 안전 교육 후 우려 감소
2018-12-10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이후, 소비자시민모임은 이들 소비자를 대상으로 식품 방사능 안전 교육(총 40회)을 실시했다. 식품 방사능 안전 교육을 받기 전 수산물 등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 정도에 대해 조사 대상자의 72.4%가 ‘높았다’고 응답했다. ‘낮았다’는 응답률은 7.9%(146명)에 그쳤다. 식품 방사능 안전 교육을 받은 후 수산물 등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는 대폭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려가 적어졌다’는 응답률이 55.6%에 달했다. 박태균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겸임교수는 “소비자의 절반가량이 식품 방사능을 가장 우려스러운 식품안전 위협 요인으로 여기고 있는 만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주도의 소비자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는 평소 식품 중 방사능에 대한 정보를 TVㆍ라디오 등 방송 매체를 통해 가장 많이(59.3%) 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은 식품 방사능 교육ㆍ인터넷ㆍ종이매체(신문ㆍ잡지) 순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