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법
[유재욱의 생활건강] 턱관절 마사지, 입 벌리기 운동, 턱 근육 강화 운동
① 한쪽으로만 씹는 것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양쪽으로 고르게 씹을 것).
② 부정교합이 있다면 치료를 해야 한다.
③ 치아가 손상되었거나 빠져 있다면 빨리 복구해야 한다.
④ 단단한 음식물(오징어 등)이나 껌 씹는 습관을 버린다.
⑤ 나쁜 구강 습관(이갈이, 이 악물기)을 버린다.
⑥ 턱관절에 안 좋은 자세(한쪽 턱 괴기, 엎드려 자기)는 고친다.
⑦ 항상 바른 자세를 생활화한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턱관절이 좋아지는 운동법 3가지를 소개한다.
① 턱관절 마사지: 어금니를 물었을 때 턱 양쪽에 불룩 올라오는 곳이 교근이라는 턱관절 근육이다. 손가락 두 개로 이 턱관절 근육을 마사지한다. 어금니를 물지 않고 근육에 힘을 뺀 상태에서 상하좌우로 마사지한다. 마사지의 강도는 근육에 약간의 통증이 있을 정도가 좋다.
② 입 벌리기 운동: 턱관절에 손가락을 대고 입을 천천히 가능한 한 크게 벌린다. 이때 혀를 입천장(앞니 바로 뒤쪽)에 대고 혀가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벌린다. 2초 동안 유지한 후 천천히 입을 닫기를 6회 반복한다.
③ 턱 근육 강화 운동: 한쪽 뺨에 손바닥을 대고 턱을 손바닥을 향해 민다. 또 손을 턱 아래 받치고 힘을 줘서 입을 벌린다. 손을 턱 앞에 대고 턱을 내민다. 이때 손에 힘을 주어 저항해 손이 밀리지 않도록 한다. 이 동작을 6회 반복한다.
턱관절 이상은 치료가 어렵다. 무의식중에 나타나는 습관을 고치기 어렵고, 어느 정도는 타고나는 것이 턱관절 건강을 좌우한다. 그래서 턱관절을 치료할 때는 ‘컨트롤한다’고 표현한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은 약을 먹는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약을 먹어서 조절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턱관절 이상도 적절한 마사지와 운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