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섭의 the건강] 급할 땐 129와 보건복지부를 기억하세요
인터넷(보건복지부)·앱·전화(119·129)로 근처 병원·약국 확인 가능
2018-09-23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보건복지부가 배포하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다운받아 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운 병·의원을 찾을 수 있고, 야간의료기관·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간단한 응급처치 요령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나 화상 등 상태가 위중해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한다면 119(안전신고센터)나 129(보건복지상담센터)로 전화를 걸어 문의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전국 병원 응급실 525곳은 이번 추석 연휴에도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합니다.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배려할 점이 있습니다. 급하지도 않으면서 구급차를 부르는 일은 삼가면 좋겠습니다. 더 급한 환자가 구급차를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위중한 병이 아니라면 큰 병원보다 동네 의원을 찾는 게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큰 병원일수록 대기 기간이 길고 비용도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