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콜센터 전화(129) 또는 ‘휴일지킴이약국’ 검색
연휴 기간 심각한 증상(호흡곤란·갑작스러운 팔다리 저림·혀 마비로 말하기 어려움·심각한 외상 등)을 보이는 가족이 있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19 구급대원의 중증도 판단에 따라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이 가능하다.
가벼운 증상(발열·기침·복통 등)이라면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지역응급의료기관 229개소·응급의료시설 112개소)을 방문하면 된다. 만일 의사가 중증이라고 판단하면 큰 병원으로 이송이 가능하다.
이처럼 병세의 경중은 일차적으로 환자 본인이 판단하되, 증상에 관한 판단이 어려우면 119에 전화로 상담받을 수 있다. 이차적으로는 응급의료기관이나 당직 병의원 의료진이 판단한다. 경증 환자가 큰 병원 응급실을 찾아도 의료진이 중증이 아니라고 판단하면 다른 병의원으로 이송될 수 있다.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추석 연휴 기간 몸이 아플 경우 먼저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이용하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과 119 구급대의 판단을 믿고 적절한 의료기관으로의 이송·전원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 여는 병의원과 발열클리닉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앱, 보건복지콜센터(129)와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도 응급실과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한약사회도 추석 연휴 동안 휴일지킴이약국 운영을 확대한다. 휴일지킴이약국은 홈페이지(www.pharm114.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전국 약국은 약사 직능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연휴 기간 휴일지킴이약국을 적극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