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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춘천역 인근서 초록불에 길 건너던 보행자 그대로 덮쳐

11월22일 새벽 강원 춘천시 남춘천역 인근에서 80대가 몰던 차량이 횡단보도를 덮쳐 보행자 3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8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과 사고 현장 모습 ⓒ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11월22일 새벽 강원 춘천시 남춘천역 인근에서 80대가 몰던 차량이 횡단보도를 덮쳐 보행자 3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8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과 사고 현장 모습 ⓒ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 춘천시에서 80대가 몰던 차량이 횡단보도를 덮쳐 여성 보행자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강원도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5분께 춘천시 퇴계동 남춘천역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80대 A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3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1명과 60대 여성 2명 등 총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들은 보행자 신호등이 켜진 상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고로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주변 CCTV,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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