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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톱 감정 결과는 아직 안 나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11월6일 오후 인천 논현경찰서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11월6일 오후 인천 논현경찰서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아이돌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의 모발 정밀 감정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최근 권씨의 모발에 대한 정밀 감정에서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는 결과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전달했다. 다만 경찰이 함께 검사를 의뢰한 권씨의 손·발톱 관련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모발 감정의 경우, 머리카락 길이에 따라 약 1년간의 마약 투약 여부를 알 수 있다. 손·발톱으론 약 6개월간의 마약 투약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는 지난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이 위치한 논현경찰서에 직접 출석해 조사 받았다. 당시 조사에 임하는 권씨의 당당한 태도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권씨는 조사 종료 후 “하루빨리 수사기관에서 정밀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발표해 줬으면 좋겠다”면서 “일단 크게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믿고 기다려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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