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법정 출석해 혐의 부인하며 30분 넘게 반박
“검찰 주장대로면 50년형…그런 일 왜 하겠나”
"수년간 뒤졌고 지금도 특별수사단 꾸려…고통"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에 대해선 "대체 제가 얻은 이익이 뭔지 묻고 싶다"며 답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자신을 겨냥한 검찰의 수사 방식이 공무원 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공무를 사후적으로 문제 삼으면 공무원들은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며 "잘 되면 아무것도 아니고 못 되면 형사처벌을 감수해야 하는데 왜 하겠나"고 우려했다. 장기간 검찰 수사로 인한 고통도 호소했다. 그는 "제가 어떤 이익을 취했을 것이라는 의심으로 (검찰이) 수년간을 뒤졌고 지금도 특별수사단을 꾸린다는 등 정말 고통스러운 과정을 겪고 있다"며 "저 산이 숲이냐는 것은 쳐다만 보면 아는데 검찰은 현미경과 DNA 분석기를 들고 숲속에 들어가 땅을 파고 있는 느낌"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치고, 측근을 통해 직무상 비밀을 흘려 민간업자들이 7886억원을 챙기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3년 11월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에서도 민간업자들에게 부당 이득 211억원을 얻게 한 혐의, 성남FC 구단주로서 기업들로부터 후원금 133억5000만원을 받는 대가로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도 있다. 한편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과 신봉수 수원지검장은 이 대표에 대한 수사 및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검찰은 야당의 '표적 수사' 공세에 대해 이 대표 혐의 수사는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현 정권 차원의 '정적 죽이기'가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송 지검장은 "모든 사건은 이 대표가 국회의원 선거, 당 대표에 출마하기 전 이미 지난 정부에서 전부 수사가 시작된 사건"이라며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휘권이 배제된 상태에서 이른바 '친문'으로 분류되는 검사 주도하에 사건 수사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직장동료와 성관계 후 “당했다” 허위 신고한 20대男의 최후
교통 체증 뚫고 지나간 사설구급차…아이돌 출신 가수 타고 있었다
사찰서 알게 된 女 스토킹하며 구애…거절당하자 잔혹 살해한 70대
알바 찾던 여성들 키스방 유인해 성폭행한 40대…1000명에게 접근했다
혼전 임신하자 “애비없는 애”…막말 쏟은 복지부 공무원
옷 갈아입는 여중생 훔쳐본 학폭 가해자, 교사에 “4000만원 배상하라” 소송
“하태경 어디 출마한데?”…상경한 ‘與싸움닭’에 긴장하는 野
나도 비타민D 결핍일까?
“가을철 독감, 노인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뚱뚱해서 병원 찾는 환자 3만 명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