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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폭 줄고 재고도 하락…반도체 가격도 하락세 멈춰
4분기 D램·낸드 가격, 3분기 대비 5~8% 상승 전망
“이스라엘 인텔 공장 가동 중단→업황 회복 늦어질수도”
인텔 CPU 생산 차질 빚으면 D램 공급도 영향
하지만 업황 회복이 예상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탓이다. 지난 15일 한국무역협회가 발간한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의 국내경제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라엘 남부 키르야트가트 지역에 위치한 인텔의 CPU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 CPU 수요와 맞물린 우리 기업의 메모리반도체 수요도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인텔은 해당 지역에 CPU 공장 ‘팹28’을 가동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인텔 CPU 생산 능력의 11.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PC와 서버에 들어가는 CPU를 생산한다.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CPU 시장 점유율은 63%에 달한다. 이스라엘 공장에서의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경우 최신 PC 및 서버 공급망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 D램을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영향을 받을 있는 것이다. 무협은 “이스라엘 내 인텔 CPU 공장을 비롯한 첨단산업 기업들이 운영을 중단할 경우 반도체 수요도 동반 감소할 우려가 있다”면서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으로 수요 부진 및 세계경기 둔화가 지속된다면 반도체 수출 회복 시기가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도 비슷한 의견이다. 이승우 유지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인텔 공장이 가자 지구의 북동쪽 끝에서 직선거리 22㎞ 떨어져 있어 직접적인 영향권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피해 가능성이 제로라고 단언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생산에 문제가 생긴다면 반도체 섹터는 그대로 식어 버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결국 메모리 업황과 주가는 과거와 같은 V자형 반등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 불확실성을 안고 4분기를 보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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