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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남명선비문화축제…“경의사상 접한다”
하동군, 군민과 양방향 소통 문자서비스 운영
◇ 산청군, 남명선비문화축제…“경의사상 접한다”
경남 산청군은 남명선비문화축제집행위원회와 오는 20일부터 이틀 간 산청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제47회 남명선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거창군은 남명 조식 선생 탄신 522주년을 맞아 남명과 유학사상을 재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와 남명제례, 마당극 등 다채롭게 이번 행사를 구성했다. 20일에는 ‘남명사상, K-기업가정신의 뿌리’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치러진다. 21일에는 남명제례를 시작으로 축제 개막식과 극단 큰들의 남명 마당극 ‘위대한 스승, 다시 세상을 깨우다’와 국악한마당 공연이 이어진다. 또 김수찬, 허찬미, 류원정, 오유진, 이태환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이 외에도 전국시조경창대회, 전국한시백일장, 경남학생백일장, 남명휘호대회 등 경연대회를 비롯해 천상병문학제 등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남명선비문화축제는 남명 선생의 민본사상과 애민사상에 기초한 실천유학과 경의사상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하동군, 군민과 양방향 소통 문자서비스 운영
경남 하동군은 이달부터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양방향 문자서비스는 군에서 모바일로 발송하는 각종 안내 문자메시지에 민원인이 답장하거나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 발송하는 문자메시지는 민원인이 수신만 가능해 민원인이 회신하거나 문의하려면 별도로 전화나 메일, 팩스 등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담당자와 민원인이 문자를 통해 바로 소통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개선했다. 양방향 문자서비스 도입으로 각종 민원 또는 읍·면사무소에서 주관하는 회의, 주민설명회 참석 여부 회신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나아가 양방향 문자서비스가 필요한 업무를 추가 발굴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현재 53개의 행정전화번호를 양방향 문자서비스 번호로 사용 중이며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양방향 문자서비스 시행으로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져 업무처리도 빨라지고 주민의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스템을 발굴·도입해 적극 행정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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