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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미래교육 계획안’ 마련…“학습자 중심 교육 강화”
전북교육청, ‘교육활동 침해 전담 자문 변호인단’ 운영
전북교육청, 내년도 공·사립 교사 555명 선발 예정

전북도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전북도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전북도교육청은 ‘미래 역량을 갖춘 세계시민 양성’을 비전으로 한 미래교육 기본 계획안을 마련해 소속기관 및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미래교육 방향에 대한 교육 현장의 이해를 높이고 교육 체제 전환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기본 계획에 따르면 전북 미래 교육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학생 △학생 성장과 함께하는 교사 △새로운 교육을 위해 변화하는 학교를 목표로 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2025학년도까지 디지털 교육 기반 구축, 미래형 교육과정 실현, 미래교육 실행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디지털 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 기반 미래환경 구축, AI·데이터 기반의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 학교 에듀테크 활용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미래형 교육과정 실현 과제로는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학생의 능동적 참여를 위한 수업 혁신,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 미래 기술 및 진로 체험 지원을 정했다. 미래교육 실행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연구·협력하는 학교문화 조성, 국제 감각 함양 교육, 프로젝트·토론형으로 수업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책자와 웹 파일을 각 기관과 학교에 제공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비전과 전략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기본 계획은 디지털 교육체제로 전환해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교육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실행에 필요한 학교와 교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질 높은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 ‘교육활동 침해 전담 자문 변호인단’ 운영

전북교육청은 4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육활동 침해 전담 자문 변호인단’을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4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육활동 침해 전담 자문 변호인단’을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전북교육청
전북교육청은 4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육활동 침해 전담 자문 변호인단’을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
변호사 10명으로 구성된 법률지원단은 연말까지 시범 운영하며 내년부터 점차 확대된다. 전주 2명, 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각 1명, 완주 진안 1명, 임실 순창 무주 장수 1명, 고창 부안 1명을 배정한다. 법률지원단은 학교폭력 발생한 경우 교권 활동 침해로 인한 분쟁 사항,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가 필요한 경우에 법률 상담을 제공한다. 법률 상담료는 도교육청이 전액 지원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활동 침해 발생 시 즉각적인 법률 지원이 가능하게 하겠다”며 “전체 학교에서 법률 상담이 가능하도록 내년부터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북교육청, 내년도 공·사립 교사 555명 선발 예정

-공립 402명, 사립 153명…공립, 전년도보다 74명 늘어

전북교육청이 내년도 중등교사를 올해보다 다소 늘려 선발한다. 전북교육청이 4일 공고한 ‘2024학년도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에 따르면 공립의 경우 국어 교과 등 31개 과목에서 총 402명(장애 35명 포함)을 선발한다. 이는 올해(367명)보다 74명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시험에서는 사립학교 법인 34곳이 신청한 24개 과목 교사 153명에 대한 1차 전형도 함께 치른다. 

원서는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닷새간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서만 접수한다.
 
제1차 시험은 오는 11월 25일 치르며, 공립 제1차 시험 합격자는 12월 28일 발표한다. 사립 제1차 시험 합격자는 사립학교 법인에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제2차 시험은 내년 1월 17일과 23, 24일 3일 동안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는 같은 해 2월 8일 전북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응시자 유의 사항 등 보다 자세한 임용시험 시행 사항은 전북교육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전북도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전북도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네 꿈·끼를 펼쳐봐’…전북학교 문화예술 페스티벌 4∼6일 개최

전북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산하는 문화예술교육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4∼6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2023년 전북학교 예술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예술교육 지정 학교, 초중고 예술동아리, 예술 드림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학생 3천여명이 참여해 음악, 미술, 패션쇼 등을 선보인다.  오케스트라, 뮤지컬, 합창, 뮤지컬, 록밴드, 사물놀이 공연도 펼쳐진다. 야외에서는 웹툰, 디자인, 공예, 미술작품 전시와 한지공예, 가죽공예, 페이스페인팅 등도 진행한다.  모든 공연은 무료며, 학교 단체 관람은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익히고 다져온 기능을 펼치고 예술적 역량을 발휘하는 자리”라며 “작품을 함께 준비한 친구들과 예술을 통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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