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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고등학생 이어 70대도 독감 백신 접종한 뒤 사망…인과관계 불확실
백신과 연관성 등 사인 규명 중인 가운데 시민들 불안감 호소
독감 예방접종이 두려워진 시민들
질병청이 독감 백신과 사망 사례 간 인과관계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시민들의 불안감과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B군이 접종을 한 인천 미추홀구 이비인후과와 내과 등에는 백신 접종에 대한 안전성을 묻는 시민들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독감 무료 접종을 실시하는 전국 보건소와 병·의원에도 전화·방문 문의가 빗발치는 상황이다. 특히 면역이 상대적으로 약한 영유아 등 자녀를 둔 부모들과 고령층에서 백신에 대한 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경기 지역 한 소아과 전문 병원 관계자는 "독감 접종 예약 줄취소까지 이어지진 않고 있지만, 정말 맞아도 괜찮느냐고 의료진에게 2~3차례 확인하는 분들이 많아졌다"며 "독감 접종의 경우 예전에 특이한 알러지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백신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사례가 많지 않았는데, 요즘엔 어느 제약사 제품인지 등을 묻는 분들도 굉장히 많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맘카페 등에서도 백신 접종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시민들이 부쩍 늘었다. 8세 아이를 둔 한 학부모는 "학교 등교 일수가 늘어나고 무료 백신이 동날 것 같아서 일찍 맞혔는데 특이한 증상 등은 나오지 않았지만 불안하다"며 "건강한 학생이 백신을 맞은 후 급작스레 숨진 걸 보니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사망자들에 대한 질병청의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결과를 보고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도 늘고 있다. 중학생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박아무개(47)씨는 "다음 주로 예약해 둔 백신 접종 일정을 미룰 예정"이라면서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들에 대한 정부 조사 결과를 보고 아이들 접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일 기준 질병청이 파악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보고된 사례는 총 353건이다. 무료 접종이 229건, 유료 접종이 124건이다. 알레르기 반응이 99건으로 가장 많았고, 발열·국소 이상 반응이 각각 98건으로 뒤를 이었다. 기타 반응은 69건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수거·회수 결정이 난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례는 총 80건으로 전체의 22.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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