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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온라인 신청, 방법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11일 시작됐다. 이번 주에는 신용·체크카드로 지원금을 받는 가구부터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5부제로 운영된다.
ⓒ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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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디에서 신청해야 하나?

A. 지원금은 9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국민·농협·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 등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씨티카드로는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신청을 완료할 수 있으며, 공인인증서 이외 휴대폰이나 카드번호로도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 단 세대주 본인 명의 카드로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Q. 언제 신청할 수 있나?

A. 아울러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첫 주인 15일까지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한 요일제로 운영된다.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이며, 1·6번이면 월요일, 2·7번이면 화요일, 3·8번이면 수요일, 4·9번이면 목요일, 5·0번이면 금요일에 신청 가능하다. 다만 해당일이라도 시스템 점검 시간인 밤 11시30분부터 다음날 0시30분까지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16일 이후로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누구나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Q. 언제, 얼마나 받을 수 있나?

A. 지원금은 신청일로부터 2일 후 포인트로 지급된다. 지급이 완료된 이후 사용할 수 있으며, 잔액이 자동 차감되는 형식이기 때문에 평소 카드를 사용했던 것과 똑같이 결제하면 된다. 지원금으로도 일반 카드와 동일하게 포인트 적립, 청구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100만원 등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이트(www.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지원금액을 조회할 수 있다.  

Q.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나?

A. 지원금은 3월29일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본인이 사는 광역자치단체 안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서울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람은 경기도 등 다른 광역시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또 백화점과 대형마트, 면세점, 온라인쇼핑몰, 배달앱,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세금과 공공요금, 보험료, 교통·통신료(카드 자동이체)로도 사용할 수 없다.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재난지원금 사용 제한 업종을 확인할 수 있다.  

Q. 언제까지 써야하나?

A. 지원금은 오는 8월31일까지 써야 한다. 이때까지 소진하지 못한 지원금은 돌려받을 수 없으며 국고로 환수된다. 또 지원금을 신청할 때 전액 또는 일부를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은 만원 단위로 선택할 수 있으며, 내년 연말정산에서 15%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다만 8월까지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기부금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Q. 오프라인 신청은 언제부터 할 수 있나?

A. 오프라인 신청은 오는 18일부터다. 각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받으려는 경우 역시 같은 날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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