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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 오늘의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도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통령 당선인이 2012년 12월19일 밤 서울 여의도 당사를 떠나고 있다. ⓒ 시사저널 최준필

연합뉴스TV :

 

대선이 이제 여드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근로자의 날’을 맞은 후보들은 막판 표심잡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노동절’을 맞아 127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식에 참석하고 한국노동자조합총연맹과 ‘대선승리-노동존중 정책연대 협약’도 맺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오늘 제주에서 시작해 광주, 전주, 대전일 잇따라 찾는 강행군 유세를 펼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 국회에서 국민자문기구 성격인 '온국민멘토단'을 출범시킵니다. 

뉴시스 :

 

‘야당 대 야당’의 피 말리는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는 제19대 대선이 종착역을 향하면서 야권 심장부인 호남에서 46년 만에 전략적 몰표가 사라질 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30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북에서 호남 몰표가 표면화된 것은 1971년 제7대 대통령선거 때부터입니다. 당시 민주공화당 박정희 후보는 경남·북에서 70%대 중반, 부산·충청·강원·제주에서 50%대 중·후반의 지지율로 신민당 김대중(DJ) 후보를 누르고 3선에 성공했습니다. 총득표율은 박정희 53.2%, 김대중 45.2%입니다.

한겨레 :

 

2012년 대선 때 부산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뜨거운 지지를 보냈습니다. 박 후보는 부산에서 전국 평균 득표율(51.6%)을 훌쩍 웃도는 59.8%를 얻었습니다. 부산 출신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39.9%였습니다. 하지만 5년 뒤 국정농단 사태와 탄핵을 거치면서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습니다. “박근혜 찍었던 손가락을 자르고 싶다”는 탄식이 터져 나올 정도입니다. 전통적 보수 성향이면서도 대구·경북과 달리 야권 지지 성향이 만만치 않은 점도 변수입니다.

세계일보 :

 

‘뺑뺑이 세대’ ‘평준화 세대’가 유력 후보군으로 처음 등장한 무대가 19대 대통령 선거입니다. 이전 대선까지는 주요 후보 모두 시험을 쳐서 중학교, 고등학교에 입학한 입시지옥을 경험한 세대였습니다. ‘뺑뺑이’는 무시험 중학교 추첨제를 일컫는 말입니다. ‘평준화’는 학교별 고교 입시의 반대말로 전체 고교를 하나로 묶어 학생을 배정하는 제도를 뜻합니다. 19대 대선 주요 5개정당 후보 중 뺑뺑이로 중학교에 진학한 이는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입니다. 고교 평준화 정책으로 고교에 들어간 이는 안철수, 심상정 후보입니다. 

서울신문 :

 

제19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30일 종료된 가운데 중국 베이징과 호주 시드니 등 해외 일부 지역의 투표율이 지난 18대 대선 투표율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처음으로 실시되는 조기 대선에 대한 해외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주중한국대사관은 이날 대사관에 재외국민 투표를 신청한 1만 192명 가운데 25∼30일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8363명으로, 8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012년 재외국민 투표가 처음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투표율입니다. 

한겨레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0일 대표적인 대학가인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집중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주말 이틀 간 호남·충청 유세를 돌며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했던 문 후보는 일요일 저녁 6시 서울 신촌에서는 문 후보의 주요 지지층인 젊은이들을 대거 결집시킨 유세로 세를 과시하는 것으로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이날 신촌로터리는 3만5000명(주최쪽 추산) 인파가 몰려 ‘문재인’을 부르짖는 함성으로 뒤덮였습니다. 

세계일보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언론담당 민영삼 특보가 30일 안 후보의 지지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함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이날 안 후보의 경기 고양 ‘국민승리유세’에서 지지연설에 나선 민 특보는 “벌써 잊어버리셨느냐. 15년전에 어땠느냐”며 “노무현 정부 5년 동안 대한민국은 양극화가 심화되고 공교육이 무너지고 부동산 투기가 일어나고 세금 폭탄으로 노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자릿수까지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일보 :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막판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미 진보 후보 역대 최대 득표율까지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독주 체제 형성으로 야권 정권교체 가능성이 높아지자 진보층이 ‘소신 피력’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심 후보의 상승세는 특히 야권 성향인 20대 젊은 층 표심 흡수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문 후보의 ‘매직 넘버’를 위협하는 대선 변수로까지 부상했습니다.

홍준표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1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 대해 “기생정당으로 떨어져 나간 정당이 성공한 선례가 없다”고 깎아 내렸습니다. 홍 후보는 이날 제주시 소재 한국당 제주도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은 대선이 끝나면 더불어민주당에 흡수될 것”이라며 “기호 1번과 3번 후보는 일란성 쌍둥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보수진영인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가 이날 제주에서 유세를 하는 것에 대해서도 “전혀 관심 없다”고 했습니다.

경향신문 :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2014~2015년 동향 출신이자 대학원 동문인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최소 10명 이상의 공공·금융 기관 임원 인사를 청탁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30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유 후보는 안 전 수석이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발탁된 2014년 6월부터 1년간 평소 알고 지냈거나 지인에게 소개받은 사람 10여명을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대표 또는 감사 등에 앉혀달라고 안 전 수석에게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헤럴드경제 :

 

이번 대선에서는 원내 5당 후보 외에도 8명의 군소 후보가 뛰고 있습니다. 지지율 1%에도 미치지 못해 여론조사서도 집계되지 못하고 TV토론에서도 보기힘든 후보들이지만 이색ㆍ파격 공약을 내걸고 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기호 7번 오영국 후보는 흉악 범죄를 제외한 모든 징역형 사면을, 기호 12번 한국국민당 이경희 후보는 넷째 자녀 이상 출산시 1억원의 출산장려금 지원을, 기호 14번 홍익당 윤홍식 후보는 ‘양심건국’의 포부를, 기호 15번의 무소속 김민찬 후보는 비무장지대(DMZ)에 세계문화예술 도시를 건립하겠다는 약속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지디넷코리아 :

 

카카오톡으로 대선 후보들과 어떤 얘기를 주고 받을 수 있을까? 지난달 15일 카카오가 제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지원한다고 밝힌 지 벌써 한 달하고도 2주일째가 지났습니다. 그러나 아직 카카오톡에서 대선 주자들의 소식을 접하고, 공유하고, 댓글을 달고, 심지어 일부 후보의 경우 1:1 대화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 사용자들은 여전히 많지 않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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