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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3일, 오늘의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도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4월12일 시행한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자유한국당 김재원 후보가 경북 상주시 서문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손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오마이뉴스 :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이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전통적 보수 민심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5.9 조기대선의 ‘전초전’이었던 12일 재·보궐선거에서 TK(대구·경북) 표심은 ‘친박(친박근혜)’을 택했고, 안보 이슈에 민감한 경기 포천 민심 역시 자유한국당을 선택했습니다. 전국 유일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인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에서는 ‘친박’ 핵심 인사인 김재원 한국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TK에서의 ‘이변’을 노린 김영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7.58%, 김진욱 바른정당 후보는 5.22%의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노컷뉴스 :

 

‘미니 대선’ 격인 4․12 재․보궐 선거를 통해 수세에 몰렸던 자유한국당의 건재가 일부 확인됐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파에도 불구하고 진박(眞朴) 성향의 한국당 김재원(3선) 의원이 당선됐고, 수도권의 기초단체장․광역의회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2개씩 당선시키는 데 그쳤습니다. 구(舊)여권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한국당이, 호남에선 국민의당이 각각 강세인 점은 박 전 대통령 탄핵 전 구도와 같아 5․9 대선의 표심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경향신문 :

 

구여권이 ‘한반도 4월 위기설’ 확산과 맞물려 ‘안보 대선’ 프레임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불안한 안보관’ 때문에 한반도 위기상황을 헤쳐나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보수 결집을 꾀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2일 모든 메시지와 일정의 초점을 안보에 맞췄습니다. 한국당도 측면 지원했습니다. 의원총회 직후 국회에서 문·안 후보의 안보관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조선일보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2일 공식 행사장에서 세 차례 마주쳤으나 간단하게 악수만 하고 거의 눈길도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두 후보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나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는 반기는 모습이어서 대비가 됐습니다. 네 후보는 이날 오전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포럼, 대한민국 어떻게 바꿀 것인가’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행사 전 간담회에서 마주친 문·안 후보는 서로 외면하고 다른 내빈들과만 대화했습니다. 행사 도중에 다시 마주쳤을 때도 굳은 표정으로 잠시 악수만 했습니다. 

매일경제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대선 20여 일을 앞두고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지사직을 내려놓고라도 선거를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후보 측은 예전 안희정캠프에 몸담았던 인사들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안 지사에게 이 같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안 지사는 처음엔 완강히 거절했지만 지금은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고심 중입니다. 안 지사가 결단을 내린다면 그 시점은 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후보 등록기간인 이번 주말일 수도 있습니다.

뉴스1 :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가 12일 19대 대선후보 등록과 함께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며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적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며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안 후보가 ‘문재인 대세론’을 확실히 엎기 위해 배수진을 친 것입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원직 사퇴 결정에 대해 “너무 당연한 것”이라며 “제 모든 것을 다 바쳐서 꼭 우리나라를 구하겠다는 각오”라고 밝혔습니다. 

중앙일보 :

 

문재인은 ‘리더형’, 안철수는 ‘살림형’. 두 대선후보의 19대 국회의원 시절 씀씀이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중앙일보는 이들을 포함해 주요 대선후보 5명이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 시절 지출한 정치자금·업무추진비 명세 1만166건을 전수조사했습니다. 5명의 대선후보가 약 4년간 지출한 비용은 48억3433만원, 평균 9억6000만원입니다. 돈을 쓴 내역은 후보별 성향이나 지출 당시의 정치적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었습니다.

한국일보 :

 

‘대한민국, 어떻게 바꿀 것인가!’ 를 주제로 2017 한국포럼이 12일 서울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습니다. 패널로 참석한 여야 의원들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극복하기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헌법개정을 반드시 단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권력구조 개편 방안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이들은 또 차기 정부에선 연립내각을 구성해 협치를 실현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SBS :

 

지방 일정을 이유로 불참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제외한 원내정당 후보 4명이 처음 원탁에 둘러앉았습니다. 대화 대신 침묵이 흐르기 일쑤. 특히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가 그랬습니다. 제대로 눈길 한번 안 줬습니다. 서먹한 분위기는 무대 인사말이 시작되자 달아올랐습니다서먹한 분위기는 무대 인사말이 시작되자 달아올랐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주체를 놓고 문 후보의 발언을 안 후보가 반박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안 후보의 중도 확장 노선을 꼬집었습니다. 

국민일보 :

 

정치권에 ‘박지원 상왕(上王)’ 논란이 한창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뒤에는 노련한 정치인 박지원 대표가 버티고 있고, 안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박 대표가 막후 실세가 될 것이라는 논리입니다. 상왕 논란은 자유한국당이 촉발시켰고 더불어민주당, 바른정당이 가세하며 급속도로 확산됐습니다. 12일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지원 2선 후퇴’ 요구가 나올 정도입니다. 문병호 최고위원은 최고위에서 박 대표를 상대로 “이번 선대위에 참여하지 말고 백의종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머니투데이 :

 

기본소득은 이번 대선에서 정책 ‘시민권’을 얻었습니다. 좌파, 더 나아가 공산주의적 정책 아니냐는 오해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10% 수준의 지지율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기본소득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입니다. 여론조사 기관 조원씨앤아이가 더리더의 의뢰로 지난 2월11일부터 3일간 진행한 대선주자 정책 선호도 조사에서도 이재명 성남시장이 제시한 ‘기본소득’이 16.3%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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