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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9일, 오늘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전방위적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식이 전해집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찬 요즘인데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 연합뉴스

JTBC :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또 거부했습니다. 국정 수습과 특검 임명 준비가 이유였습니다.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라던 대통령의 약속은 이렇게 휴지조각이 됐습니다.

채널A :

 

대통령의 또 다른 거짓말에 대한 열쇠가 될가요?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는 의무 실장과 두 명의 간호장교가 모두 근무 중이었다고 합니다. ‘세월호 의문의 7시간’ 의혹을 풀어줄 수 있는 두 명의 간호장교. 한 명은 8월 미국 의무학교로 단기연수를 떠났고, 한 명은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군은 이들의 행방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

 

박근혜 대통령 비선 진료 의혹과 각종 주사제 논란의 중심에는 청와대 의무실이 있습니다. 전 대통령 주치의 자문의들은 “대통령은 주로 숙소인 관저에서 진료를 받으며, 의무실에서는 간단한 수술까지도 가능하다”는데요. 전 대통령 주치의, 자문의들은 ‘청와대 의무실에는 성형미용 시술을 할 시설이 없다’는 청와대 해명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죠. 

JTBC :

 

‘거짓말’ 하면 이 분도 빼놓을 수 없죠. ‘王실장’으로 불린 사나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입니다. 김 전 실장은 “최순실을 모른다”며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차은택씨의 변호인은 차은택씨가 최순실씨 소개로 김 전 실장을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쫓고 쫓기는 진실게임...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건가요?

국민일보 :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차은택씨의 ‘대부’ 격인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게 ‘충성 의사’를 물었다고 합니다.

2014년 11월 초 청와대를 찾은 송 전 원장에게 김기춘 전 실장이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해주시겠습니까”라고 물었고, 송 전 원장은 “예”라고 답했다는군요. 송 전 원장은 2014년 12월 23일 신임 원장에 임명됐습니다.

동아일보 :

 

박정희 전 대통령을 모셨던 김정렴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입을 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영애 시절에도 최태민의 청탁을받고 업체 대출 민원을 넣었다”고 말이죠. 그는 박 대통령에 대해 “최 씨 일가에 완전히 속은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김 전 실장에 따르면 당시 최 씨는 집요하게 박 대통령만 공략했다고 합니다. 

TV조선 :

 

​TV조선 : ​

 

조선일보 :

 

아버지 대부터 이어진 악연은 딸 최순실이 이어갔습니다. 최순실씨는 청와대와 KT 심지어 학계까지, 그야말로 ‘성역 없는’ 인사 청탁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장모님까지 나왔습니다.

경향신문 :

 

최순실씨가 현 정부 문화정책을 좌우하는 장관과 수석 인사를 주무른 정황은 양파처럼 까도 까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차은택씨가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최순실씨에게 직접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진술입니다. 이 외에도 다른 사람들을 장관과 수석 자리에 복수로 추천했다는데요. '비선 실세' 말 한 마디에 한 나라의 주요 인사가 왔다갔다한 정황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

 

그가 노린 것은 처음부터 '이 땅의 스포츠 부흥'이 아니라 '사리사욕'이었습니다. 현금 출현 대신 스포츠센터를 건립해주겠다는 롯데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최순실씨. 결국 롯데로부터 70억원의 '기부금'을 받아내는데 성공했죠. 하지만 집요하게 출연을 압박했던 K재단은 6월10일 검찰의 롯데그룹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앞두고 70억원 전액을 돌려줬습니다.

한겨레 :

 

언제부터 이렇게 청와대에서 직접 움직였을까요? 국민연금공단을 산하기관으로 두고 있는 보건복지부 실무라인을 제쳐 놓고 말이죠.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당시 경제수석비서관실을 통로로 활용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쪽에 ‘주문’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향신문 :

 

우병우 전 민정수석도 직접 뛰었나봅니다. K스포츠재단이 검찰의 압수수색 일정을 상세히 파악하고 있었거나 검찰 압수수색이 K스포츠재단의 지원금 반환 일정에 따라 조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아주 근거가 없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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