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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기자가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해 수많은 전문가들을 만나본 결과, 공통된 시각을 종합하면 이렇습니다. “선물로 받은 것은 어쩔 수 없으니 먹자. 그러나 내 돈 주고 사 먹을 필요는 없다. 내 돈 주고라도 꼭 먹고 싶다면, 65세나 70세 넘어 기력이 달리고 이가 부실해 음식물 섭취가 어려울 때 먹어도 늦지 않는다. 그 이전까지는 그 돈으로 맛있고 싱싱한 것 사 먹자” 입니다.


사족을 붙이자면, 건강기능식품은 특정 성분을 세포 또는 동물에게 주입했더니 무슨 효과가 있다고 인정된 제품입니다. 여기에 맹점이 있습니다. 사람에게 그만한 효과나 나타날지는 의문이고, 나타나게 하려면 그 성분을 상당히 많이 먹어야 합니다. 특히 무슨 질환에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은 한 마디로 ‘오버’입니다. 치료 효과가 있다면 의약품으로 개발했을 겁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어디까지나 ‘식품’임을 기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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