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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 자서전
피터 드러커 지음 이동현 옮김 한국경제신문 펴냄/
699쪽 1만7천원
독특한 형식의 피터 드러커 자서전. 관찰자의 기질을 타고났다고 고백한 저자는 자신에게 인생을 가르쳐준 할머니나 초등학교 선생님부터 프로이트나 헨리 루스 등 당대의 명사들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드러낸다. 


 
보통 사람들을 위한 제국 가이드
아룬다티 로이 지음 정병선 옮김 시울 펴냄/
165쪽 8천5백원
<작은 것들의 신>이라는 소설로 부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던 인도 출신 여성 작가 아룬다티 로이의 신작 에세이. 아름답고 신랄하고 감동적인 언어를 통해 세계 최강국 미국의 위선과 치부를 고발하는 정치 평론집이다. 


 
인류의 기원을 둘러싼 최고의 과학사기사전, 필트다운
에르베르 토마 지음 이옥주 옮김 에코 리브르 펴냄/
360쪽 1만6천5백원
20세기 초 영국 필트다운에서 발굴된 화석 유골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다룬 책. 1912년 영국의 아마추어 고고학자가 필트다운에서 인류의 기원을 밝힐 만한 아주 오래된 인간의 두개골과 턱뼈를 발견했다. 그러나 40년 후 이는 완전한 사기로 밝혀졌다.


 
신기생뎐
이현수 지음 문학동네 펴냄/
256쪽 9천원
작가 이현수의 두 번째 장편 소설. 일곱 장으로 나뉘는 소설은 기생들의 이야기이면서, 전통을 잇는 군산의 기방 ‘부용각’ 이야기이다. 기생의 노랫가락처럼 흥을 타는 작가의 문장이 각 장의 특성에 따라 문체를 달리하며 독자를 잡아끈다.



 
우리말의 탄생
최경봉 지음 책과함께 펴냄/
392쪽 1만4천9백원
우리가 그동안 몰랐던, 파란만장했던 우리말 사전 탄생기. 1907년 대한제국의 국문연구소 설립에서부터, 조선어학회 시절을 거쳐, 1957년 한글학회에서 여섯 권짜리 <큰 사전>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길고 험난했던 50년 과정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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