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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즘과 세계정치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지음 김석환 옮김 랜덤하우스 중앙 펴냄/
264쪽 1만5천원
최근까지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 러시아 연방 총리 프리마코프가 현재 국제 사회의 가장 핵심적인 이슈인 테러리즘과 중동 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했다. 2002년 말 초판이 나왔고, 최근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상황을 추가했다.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이왕주 지음 효형출판 펴냄/
364쪽 1만3천원
영화 29편을 텍스트로, 저자는 영화 속에서 철학적 성찰거리를 발견한다. <오아시스>에서는 세상의 인습에 좌절하지 않는 행동주의자의 모습을, <친절한 금자씨>에서는 자기 자신을 지켜내고자 복수에 매달린 존재의 투쟁을 읽어내는 식이다.


 
나의 삶, 끝나지 않은 선댄스
레너드 펠티어 지음 문선유 옮김 돌베개 펴냄/
316쪽 1만2천원
FBI 요원 2명을 살해한 혐의로 1976년 체포된 이래 30년 가까이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인디언 저항운동가 레너드 펠티어의 옥중수기. 자신이 경험한 20세기 후반의 인디언 수난사와 저항운동사를 통해 미국사의 추한 이면을 폭로했다.


 
쓸쓸한 곳에는 시인이 있다
이기철 지음 문학동네 펴냄/
224쪽 8천5백원
중견 시인이자 영남대 교수인 저자가 습작 시절부터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시를 가르치는 지금까지 가까이에서 보고 느낀 시인들의 일상과 사건, 문단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유치환 신경림 박남수 황동규 고 은 오세영 시인 등의 시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에펠   
데이비드 하비 지음 이현주 옮김 생각의 나무 펴냄/
360쪽 1만5천원
파리 에펠탑과 뉴욕 자유의여신상을 설계한 천재 공학자 에펠의 삶을 다룬 전기. 그의 인간적인 고뇌와 기쁨, 성취, 투쟁 등을 문헌자료에 근거해서 생생하게 풀어냈다. 19세기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근대 유럽의 역사가 배경으로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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